본문 바로가기
John' Special Edu/지적장애

[지적장애] 지적장애 아동의 심리 정서적 특성

by drumchoa 2017. 11. 25.
반응형
 지적장애 아동은 여러 환경에서 잦은 실패를 경험하고 자존감이 낮기 때문에 일반 아동과 다른 심리 정서적 특성을 보이게 된다. 다음은 지적장애 아동의 심리 정서적으로 어떤 특성을 보이는지 살펴 보고자 한다.

1. 긍정적 반응 경향성
 긍정적 반응 경향성을 가진 지적장애 아동은 자신에게 지원이나 강화를 제공하는 대상에게 과하게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사회적으로 박탈감을 많이 경험하게 되고 이로 인해 타인에게 의존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생기기 때문이다.

2. 부정적 반응 경향성
 부정적 반응 경향성을 가진 지적장애 아동은 타인과 관계를 맺는데 있어서 강하게 신중하거나 꺼려하는 경향을 보인다. 즉, 타인과 상호작용 하는데 강하게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며 이는 사회적 위축으로 나타날 수 있다.

3. 낮은 성공 기대감
 지적장애 아동은 학습 과제에서 성공한 경험보다 실패한 경험이 더 많기 때문에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일반 아동에 비해 낮은 편이다.

4. 외적통제소
 외적통제소를 알기 위해선 통제소의 개념이 먼저 필요하다. 통제소란 자신의 행동에 대한 결과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와 관련된 것으로 내적통제소와 외적통제소가 있다. 첫째 내적통제소란 행동의 결과가 실패이든 성공이든 그 원인을 자신의 내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둘째 외적통제소란 행동의 결과가 실패이든 성공이든 그 원인을 운명, 행운, 타인 등의 외부로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지적장애 아동은 성공이나 실패에 대한 원인을 주로 외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5. 외부지향성
 외부지향성은 어떠한 문제 상황을 접하게 됐을 때 자신의 능력에 의존하기 보단 외적 단서에 의존하려는 것을 말한다. 지적장애 아동의 경우 많은 실패 경험으로 인해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지 못해 외부지향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6. 낮은 효과성 동기
 효과성 동기란 어렵고 힘든 과제에 도전해 문제를 해결하는데서 오는 만족감을 의미한다. 지적장애 아동의 경우 어렵고 힘든 과제에 대한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실패에 대한 경험보다 적다. 이로 인해 문제 해결을 통한 만족감을 느낀 경험이 부족하게 되고  자연적으로 어렵고 힘든 과제를 회피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7. 학습된 무기력
 학습된 무기력이란 아무리 노력해도 성공할 수 없다고 믿는 것으로 자신에 대한 낮은 기대감을 말한다. 이러한 학습된 무기력은 낮은 성공 기대감, 외적통제소, 외부지향성, 낮은 효과성 동기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학습된 무기력으로 인해 지적장애 아동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보인다. 첫째, 잦은 실패 경험으로 인해 자신의 실패를 미리 단정 짓게 되고 이는 낮은 기대와 낮은 목표 설정으로 나타나게 된다. 둘째, 과제를 열심히 하지 않거나 빨리 포기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셋째, 성공으로 인한 보상 경험이 부족하다. 넷째, 성공을 위한 노력보단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학습된 무기력을 보이는 지적장애 아동에겐 학습된 무기력을 회복 시켜 주어야 한다. 다음은 학습된 무기력을 회복 시키기 위한 교수방법이다. 첫째, 성공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세부적이고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해 시도할 기회를 제공하거나 성취에 대해 보상을 제공하면 아동은 많은 성공기회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실패를 처리하는 방법을 학습시키는 것이다. 즉 아동이 올바른 귀인을 갖도록 학습 시켜 실패에 대해 올바른 생각을 갖도록 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아동에게 적절한 행동모델을 제공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지적장애 아동의 심리 정서적 특성을 살펴 보았다. 지적장애 아동의 심리 정서적 특성이 위와 같이 나타나는 주된 이유는 문제에 대해 실패한 경험이 쌓이게 되며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적장애 아동이 위와 같은 상황을 겪고 있다면 우리는 아동이 문제에 대해 성공할 수 있는 경험을 많이 갖게 한다면 아동의 불안정한 심리 정서적 특성이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