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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Special Edu/의사소통장애

[의사소통장애] 언어의 구조(음운론 - 음소, 음운발달)

by drumchoa 2017.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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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음소
 음운은 음운론의 기본단위이다. 음운은 음소와 운소로 나뉘는데 여기서 말하는 음소는 말소리의 차이를 일으키는 최소의 음성단위인 자음과 모음으로 구성된다. 자음이나 모음 중 하나만 바뀌어도 의미가 변하는 음절이나 단어의 쌍을 최소대립쌍이라 한다. 예를 들어 ‘발’과 ‘말’은 /ㅂ/과 /ㅁ/이 바뀌었는데 뜻이 변한다면 이는 최소대립쌍이다.

2. 음운발달
 특정 음소를 제외한 대부분의 음운 발달은 약 3~4세경에 이루어진다. 아직 발달하지 않은 음소의 경우 다른 음소로 대치하다가 점차 명료한 음소를 산출한다.
 아동의 음운발달은 모국어의 영향을 받는데 자주 사용하는 음소는 일찍 습득하게 된다. 물론 음운발달의 순서는 대부분 일관성을 갖지만 그렇다고 모든 언어권의 아동이 일관적인 순서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인 음운발달 특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모음을 자음보다 먼저 습득한다. 모음의 경우 산출할 때 방해 하는 요소가 없기 때문이다.
 둘째, 양순음을 가장 먼저 습득하고 마찰음과 파찰음을 가장 늦게 습득한다.
 셋째, 박복 현상이 나타난다. 음절 습득 초기에는 음운을 반복하는 현상을 보인다.(‘마마’, 까까’ 등)
 넷째, 축약 현상이 나타난다. 조음하기 어려운 복잡한 음운을 생략하거나 단순화시킨다.
 다섯째, 대치 현상이 나타난다. 조음하기 어려운 음을 다른 음으로 변경해 발음한다.
 여섯째, 경음화 현상이 나타난다. 강세를 평음에 넣는 것이다.
 일곱째, 자신의 문화권에서 사용되는 말소리를 빨리 습득한다.
 여덞째, 초분절음을 분절음보다 먼저 습득한다. 이는 자신이 습득한 분절음을 이용해 초분절음을 먼저 습득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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